일본 외무상, 일본 방문 앞둔 푸틴에게 아베 총리 친서 전달

기사등록 2016/12/03 04:41:49

최종수정 2016/12/28 18:01:02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윗줄 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아랫줄 오른쪽)과 만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2016.12.03.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윗줄 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아랫줄 오른쪽)과 만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2016.12.03.
【모스크바=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일(현지시간) 일본을 방문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 뒤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후 쿠릴열도 4개 섬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평화협정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올해 러시아를 2차례나 방문해 많은 사람이 조만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크렘린궁에서 양원 의원들이 참석한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쿠릴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아베 총리의 관계 강화 제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만 밝혔다.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은 이날 현지 통신 리아 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일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쿠릴열도 섬 중 1~2개를 포기할 것이라는 일본의 기대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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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일본 방문 앞둔 푸틴에게 아베 총리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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