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돼야"

기사등록 2016/10/23 14:32:31

최종수정 2016/12/28 17:49:08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경찰이 고 백남기 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백남기 투쟁본부 관계자와 경찰병력이 대치하고 있다. 2016.10.23.   stowe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경찰이 고 백남기 씨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백남기 투쟁본부 관계자와 경찰병력이 대치하고 있다. 2016.10.23.  [email protected]
"정확한 사인규명 위해 부검 불가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새누리당은 23일 경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 강제집행에 나섰다가 유족 등의 반대로 철수한 것과 관련, "백남기 농민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부검영장의 유효기간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정당한 법 집행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은 불가피한 가장 기본적 절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부검은 사인규명에 있어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다. 정당한 법 집행을 막는 것은 진상규명과는 거리가 먼 일이며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남은 이틀 기간이지만 경찰은 끝까지 유족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도 논란으로 확산시킬 게 아니라 사법 당국의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며 "정치권 본연의 역할과 자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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