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더 내려갈 곳 없다"

기사등록 2016/10/23 14:20:28

최종수정 2016/12/28 17:49:08

【안산=뉴시스】황보현 기자 = "더 내려갈 곳이 없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세진 감독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기회를 엿보면 된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져있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에게 0-3 패배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던 것과는 달리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로버트 랜디 시몬이 한국을 떠났고 송명근과 강영준이 지난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김 감독은 "성적이 안좋다고 내가 인상을 쓰면 선수들한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웃었다.

 그는 "선수들에게 '정교함'을 강조했다. 범실이 많은 이유는 미세한 부분에 신경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욕심을 버리고 팀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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