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김경문 감독, 깜짝 라인업 공개…2번 나성범·4번 권희동

기사등록 2016/10/21 17:39:52

최종수정 2016/12/28 17:48:58

【창원=뉴시스】전신 기자 = 김경문 NC 감독이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21   photo1006@newsis.com
【창원=뉴시스】전신 기자 = 김경문 NC 감독이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21  [email protected]
【마산=뉴시스】문성대 기자 = NC가 필승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경문(58·NC 다이노스) 감독은 21일 오후 6시 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LG와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1,2차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잘하고 잠실로 가야한다. 아직 3,4차전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다. 실책 같은 것으로 경기를 내줘서는 안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종욱(좌익수)과 나성범(우익수)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고, 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한다.

 조영훈(1루수)~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뒤를 잇는다.

 김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나성범이 못 해서 2번으로 간 것이 아니다. 3번보다 2번 타순에 들어가면 스윙이 더 좋다. 번트 대라고 2번에 보내는 게 아니다"라면서 공격적인 타순을 드러냈다.

 이어 "권희동은 4번타자 자질이 충분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4번에 넣어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팀이 중심이 돼야 할 선수다. 오늘 잘 쳤으면 한다. 권희동은 이호준의 뒤를 이어야할 타자임에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LG 선발로 나서는 헨리 소사에게 강한 박민우는 3번에 배치했다. 박민우는 올해 소사를 상대해 8타수 6안타를 쳤다.

 김 감독은 "박민우가 소사의 볼을 잘 치더라. 소사의 볼은 빠른데 타이밍을 잘 맞춘다"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징계로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에릭 테임즈는 1차전에서 빠진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테임즈 마음이 좀 편해졌는지 오늘은 조금 웃는다. 마음이 편해져야 잘 할 것이다"라며 2차전부터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대한 총평도 전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을 보니까 KIA와 넥센 모두 잘 하더라. 점수 안 나올 때도 내용이 좋았다. 특히 LG는 어려운 경기를 통해 감각을 찾았다"라며 "우리도 빨리 찾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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