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10년여 만에 뭉친다…22일 팬미팅

기사등록 2016/10/21 19:07:46

최종수정 2016/12/28 17:48:59

【서울=뉴시스】이성진·노유민·천명훈, 2005년 NRG 팬미팅(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성진·노유민·천명훈, 2005년 NRG 팬미팅(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세대 아이돌 그룹 'NRG'가 10년여 만에 다시 뭉친다.

 NRG 팬클럽 천재일우 등 가요계에 따르면 NRG는 22일 오후 2시 세종로 KT스퀘어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을 연다.

 데뷔 19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등 NRG 멤버들이 참여한다. 중국 팬 위주로 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이성진 천명훈이 결성한 듀오 '하모하모'가 모태인 NRG는 1997년 1집 '뉴 래디언시 그룹(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끈 원조 한류그룹으로 통한다. 

 하지만 숱한 부침을 겪었다. 2000년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했다 상태가 악화된 김성환이 사망했고, 2005년 문성훈이 팀을 자퇴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노유민, 이성진, 천명훈과 문성훈이 지난 6월 함께 모여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기도 했다. 특히 이성진은 사기 등의 혐의로 7년 간 자숙한 이후 등장이라 눈길을 끈다.

  멤버들이 이날 재결합한다는 소식을 발표할 지도 관심사다. 앞서 비슷한 기간 활동한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했고, 역시 같은 기간 활동한 그룹 'S.E.S'가 내년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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