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살사망자 감소 추세…자살률도 광역시·도 중 최저 수준

기사등록 2016/09/28 10:06:42

최종수정 2016/12/28 17:42:12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도 내 자살사망자 수가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자살 사망자 수는 3123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3580명에서 2012년 3215명으로 감소했다. 2013년 3369명으로 늘었지만 2014년 3139명으로 크게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2011년 30.5명에서 2012년 27명, 2013년 27.9명, 2014년 25.7명, 2015년 25.3명이다.  지난해 자살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12번째로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1년 1만5906명에서 2015년 1만3513명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1년 3580명에서 2015년 3123명으로 줄었다.  한편 노인자살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도내 노인자살률은 64.6명으로 15~64세 자살률 25.1명보다 2.5배나 높았다.  연도별로 2011년 90.5명, 2012년 79.6명, 2013년 72.7명, 2014년 61.3명 등으로 평균 자살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남성 자살률이 35명으로 여성 자살률 15.5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시·군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포천시가 4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천 42.4명, 동두천 37.6명 순이었다.  반면 의왕시(17.2명), 군포시(19.2명), 용인시(19.4명) 등은 자살률이 낮았다.  도 관계자는 "2012년부터 도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인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시·군에 생명사랑 전담인력 131명을 배치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관리해 자살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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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살사망자 감소 추세…자살률도 광역시·도 중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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