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국내 일반판매 10월1일로 연기

기사등록 2016/09/25 21:01:07

최종수정 2016/12/28 17:41:19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일을 최종 10월1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28일에서 사흘 미룬 것.

 예약 고객 중 아직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고객에 대한 판매도 기존 26일에서 28일로 이틀 미뤄진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제품 교환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24일까지 전체 구입자의 50% 수준인 약 20만 명이 리콜을 진행했다.

 다만, 싱가포르에서 16일 단 하루 만에, 미국에서 21~22일 이틀 만에 리콜 비율이 50%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국내는 다소 더딘 편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약 20만 명이 아직까지 교환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28일 일반 판매가 다시 시작할 경우 리콜율이 급속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판매 연기를 결정했다.

 특히 10월1일부터 제품 교환 장소는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 약 2만개가 아닌 160여 개 삼성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로 축소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콜 대상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리콜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일반판매 시작 일정을 사흘 늦춘다"며 "갤럭시노트7의 국내 제품 교환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24일까지 전체 50% 수준인 소비자 약 20만 명이 리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삼성전자는 리콜 대상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반 판매 일정을 3일 뒤로 미루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일반 판매 이전에 구형 제품의 리콜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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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국내 일반판매 10월1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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