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112 도착…2년전보다 1분30초 더 걸린다

기사등록 2016/09/25 09:01:46

최종수정 2016/12/28 17:41:12

충남, 경기북부, 전남 순으로 느려…경남 제일 빨라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112 신고후 경찰 도착 시간이 점점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112 신고 후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2014년 3분55초였다가 지난해에는 5분9초로 늦어졌다. 올해는 7월까지 5분21초로 더 늦어졌다.

 도착시간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늦은 것이다. 2년만에 1분30초가량이 더 소요됐다. 특히 제주경찰청을 제외한 전국 지방청에서 모두 2013보다 도착시간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올해 기준 충남청(6분49초), 경기북부청(6분21초), 전남청(6분3초) 순으로 112 도착이 늦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청은 2014년도 평균도착이 3분38분이었는데 올해는 6분49초가 걸려 3분 이상 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112도착이 빠른 곳은 경남청(4분14초), 서울청(4분24초), 제주청(4분40초) 순이었다.  

 진 의원은 "2013년 이후 경찰관이 1만명 증원됐지만 오히려 현장치안 대처가 늦어지고 있다"며 "증원된 경찰관이 국민들의 현장 치안 강화에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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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112 도착…2년전보다 1분30초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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