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진주 붕괴사고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2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6/08/29 04:13:46

최종수정 2016/12/28 17:34:06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의 한 4층 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작업인부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작업인부 고모(45)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구조된 고씨는 매몰된지 13시간인 29일 오전1시께 구조대에 구조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마지막 매몰자 시신 수습 모습.2016.08.29.   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의 한 4층 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작업인부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작업인부 고모(45)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구조된 고씨는 매몰된지 13시간인 29일 오전1시께 구조대에 구조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마지막 매몰자 시신 수습 모습.2016.08.29.  [email protected]
건물붕괴 1명 극적구조, 2명은 숨진채 발견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진주 건물 붕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3명 중 시신1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소방당국은 매몰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인지 16시간만에 1명의 생존자와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을 완료했다.

 진주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3시20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1명인 김모(43)씨가 잔해더미에 깔려 숨져있는 시신을 수습해 중앙병원 영안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마지막으로 매몰된 김씨의 위치를 확인해 구조작업을 벌인지 16시간만에 작업인부 3명을 모두 수습 및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작업 인부 고모(45)씨는 28일 오후 11시58분께 잔해 아래에서 수색 중인 구조대원에게 자신의 신원을 직접 언급해 밝히면서 생존 사실이 확인됐다.

 고씨는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대원에게 "괜찮다"며 자신의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1시간여 후인 29일 오전 1시께 무사히 구조돼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오후 10시45분께엔 이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현장 소장인 강모(55)씨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강씨의 시신이 인근 병원 건물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현장소장인 강씨는 이날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인부 5명과 함께 공사현장에 도착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4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4층짜리 건물의 지붕이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건물 3층에서 작업을 하던 강씨, 고씨, 김씨가 매몰됐다.

 또 이날 작업인부 성모(63)씨와 택시기사 조모(66)씨와 신모(65)씨 등도 무너진 잔해더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는 작업인부 2명과 함께 3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벽돌 철거작업 도중 무게를 지탱하는 내력벽을 철거하면서 건물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붕이 문너져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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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진주 붕괴사고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2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6/08/29 04:13:46 최초수정 2016/12/28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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