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건물에 매몰된 1구 시신 수습…현장 소장 강모씨로 확인

기사등록 2016/08/28 23:47:44

최종수정 2016/12/28 17:34:06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의 한 4층 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져 작업인부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이날 오후10시45분께 매몰된 시신 1구를 수습해 인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경찰은 시신 1구에 대한 지문감식을 통해 확인한 결과,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현장 소장인 강모(55)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숨진 강씨의 시신이 인근 병원 건물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작업인부 5명과 함께 와룡성 건물 4층의 벽면해체 작업을 위해 작업도중 지붕이 붕괴돼 인부와 함께 3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매몰자 구조를 위해 무너진 건물 2층 옥상에 미니 중장비를 투입해 건물 잔해 철거 작업을 벌여 강씨의 시신을 찾았다.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아직 2명이 남아있다"며 "이들도 빨리 구조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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