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근로자 1명 고용비용 지난해 월평균 478만원

기사등록 2016/08/28 12:00:00

최종수정 2016/12/28 17:34:02

고용부, '2015 기업체 노동비용조사' 결과 발표
 전년比 2.4% 증가…초과급여 늘고 퇴직급여 줄어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평균 478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 3388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78만2000원으로 전년(467만원)보다 2.4%(11만2000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직접노동비용(임금총액)에 4대 보험료, 법정외 복지비용, 교육비 등 간접노동비용이 더해진 비용이다.

 직접노동비용은 근로자 1인당 378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직접노동비용 중 정액·초과급여는 전년 보다 4.0% 늘어난 305만9000원, 상여금·성과금은 전년 보다 0.8%  증가한 7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간접노동비용은 근로자 1인당 월 99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간접노동비용 중 법정노동비용(1.8%)과 법정외 복지비용(0.9%)은 증가한 반면, 퇴직급여(-4.1%)와 교육훈련비용(-3.6%) 및 채용관련비용(-8.0%)은 감소했다.

 간접노동비용 중 퇴직급여는 43만9000원, 법정노동비용은 31만9000원, 법정외 복지비용은 21만원을 차지했다.

 법정노동비용은 항목별로 보면 건강보험료(11만6000원), 국민연금(11만4000원), 산재보험료(4만2000원), 고용보험료(4만2000원) 순으로 높았다. 법정외 복지비용의 경우 항목별로 보면 식사비용(7만8000원), 자녀학비보조비용(2만4000원), 교통통신비용(2만3000원)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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