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 협상 타결…학교급식 1038억원 합의

기사등록 2016/08/26 10:27:38

최종수정 2016/12/28 17:33:41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경기연정(聯政) 협상이 26일 타결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경기도는 막판까지 쟁점이었던 학교급식 예산 규모와 지방장관제 파견 비율을 이날 오전 합의하고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학교급식 예산은 더민주가 애초 전국 17개 시·도 평균 지원분담률 25%(1700억원)를 요구했지만, 도와 새누리당이 광역시를 뺀 도 단위 광역지자체 평균인 14%를 제시하면서 14.4%인 1038억원에 합의했다.

 또 지방장관은 애초 제시됐던 5~6명 수준이 아닌 4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더민주와 새누리당 의원이 2명씩 파견된다.

 더민주는 지방장관을 의석수 비율대로 파견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파견 수를 6명으로 놓고 3명씩 파견하자고 맞서왔다.

 협상단에게서 권한을 넘겨받은 더민주 박승원(광명3) 대표와 새누리당 최호(평택1) 대표,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만나 1시간여 동안 논의한 끝에 이런 내용으로 협상을 끝냈다.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각자 의원총회에서 협상 결과를 추인받으면 2기 연정은 곧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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