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

기사등록 2016/08/26 09:15:17

최종수정 2016/12/28 17:33:40

【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경기 양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6일 양평경찰서와 양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산책로를 지나가던 주민이 이 부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생체반응을 조사한 결과 무호흡, 무맥박으로 판명돼 이미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이 부회장이 숨진 곳은 문호리 S모텔 인근 산책로로 이 부회장은 넥타이로 나무에 목을 맸으며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는 넥타이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시신은 나무에서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신원 확인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상의 안주머니에 있는 지갑에서 이 부회장의 신분증을 발견해 확인됐다.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시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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