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긋지긋 폭염 탈출…전국 곳곳 비-낮기온 30도↓

기사등록 2016/08/26 06:12:55

최종수정 2016/12/28 17:33:3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26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7일은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과 경남에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중부전해상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해안 20~60㎜,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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