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20대 신규 등록 의원 중 재산 최대…2위는 박정

기사등록 2016/08/26 09:00:05

최종수정 2016/12/28 17:33:39

기업가 출신 야당 의원 두 사람, 나란히 상위권
 김종인, 재산신고 상위 7위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20대 국회에 새롭게 입성한 국회의원 154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제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54인(재등록 의무자 19인 포함)의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의원은 2,341억3,245만원을 신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국회 당시 재산신고 1위로 나타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1,629억2,792만원)보다 712억원 가량 많다.

 같은 당 박정 의원은 237억9,13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2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과 박 의원 모두 CEO 출신으로, 신고한 재산의 상당한 부분을 자신과 배우자가 보유한 유가증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현재 웹젠 최대 주주(943만5,000주 보유)다. 박 의원 또한 박정어학원을 창업한 기업가 출신으로, 현재 피앤제이 글로벌, 박정어학원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212억4,862만원)이 차지했다. 뒤이어 같은 당 최교일 의원이 195억7,203만원을 신고해 4위로 올랐다. 5위는 86억9,998만원을 신고한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다.

 6위는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86억8,560만원), 7위는 김종인 더민주 의원(85억486만원), 8위는 금태섭 더민주 의원(67억6,208만원), 9위는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65억2,140만원), 10위는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64억9,604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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