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왕 생전퇴위 의사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기사등록 2016/08/08 16:22:26 최종수정 2016/12/28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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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1【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시민들이 8일 가던 발길을 멈추고, 아키히토 일왕이 조기퇴위 의사를 밝히는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6.08.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8일 아키히토(明仁·82) 일왕의 생전퇴위 의향에 대해 "국민에 대한 국왕의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아키히토 일왕 메시지가 공개된 후 20여분 만에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아베 총리는 일왕의 공무 수행 등에 대해 "일왕의 연령이나 공무 부담 등을 감안해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 확실히 생각해야 한다"고 간략히 말하는데 그쳤다.

 그간 아베 총리는 아키히토의 생전퇴위와 관련해 "사안의 성격상 코멘트를 삼간다"며 언급을 회피해왔지만, 아키히토가 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함에 따라 정부로서의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associate_pic2【도쿄=AP/뉴시스】 아키히토 일왕이 조기퇴위 의사를 밝히는 영상이 8일 도쿄 시내 대형스크린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2016.08.08
 일본 정부는 향후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국민 여론의 동향 등을 감안하며 일왕의 조기퇴위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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