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학자들 한국인 환자 메르스 게놈지도 완성…변이 증거 없어

기사등록 2015/06/05 23:06:20

최종수정 2016/12/28 15:06:43

【베이징=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중국인 과학자들이 한국인 남성 첫 메르스 사례의 게놈 시퀀싱(sequencing)을 완료했으며 바이러스 전염력을 높이는 변이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퀀싱은 지난 3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5월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한 광둥(廣東)성 보건 당국과 협력해 이뤄졌다. 이번 메르스 바이러스 게놈지도는 중동에서 발견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와 높은 상동(相同) 관계를 보여주며 과학자들은 이 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퀀싱 결과는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 유전자은행에 전해졌다. 현재 한국인 메르스 환자는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과학자들은 앞으로 다른 종들의 게놈 시퀀싱을 비교, 메르스 확산을 막을 효과적인 조치를 찾을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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