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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대우건설, 전 대표 배임죄 판결에 시장심리↓

기사등록 2019/01/14 10:42:27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산업은행이 26일로 예정됐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모습.산은은 이날 "현재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해 아직 매각자문사의 평가가 종료되지 않아 오늘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2018.01.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산업은행이 26일로 예정됐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모습.산은은 이날 "현재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해 아직 매각자문사의 평가가 종료되지 않아 오늘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2018.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대우건설(047040)의 시장심리지수(MSI, Market Sentiment Index)가 대우건설 전 대표의 배임죄 판결 소식에 하락세다. 대우건설 주가 역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7단계) 대비 6계단 급락한 1단계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전 대표가 배임죄 판결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당사 전직 임원인 서종욱 대표이사가 업무상 배임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3년 8월 5일 공시한 것과 동일한 사건으로 대구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따른 것"이라며 "혐의 내용 및 금액(50억원 이상의 액수 미상의 금원)은 향후 항소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항소 등의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5570원) 대비 30원(0.54%) 내린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는 이날 포함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2.3%가량 하락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우건설의 연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입찰 예정인 해외 수주 성패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SI 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후 이를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해 MSI(Market Sentiment Index) 지수를 산출했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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