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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올 상반기 영업익 5281억…전년比 40.5%↓

기사등록 2018/08/14 19:48:49

【거제=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선박과 골리앗 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2018.08.13.  20hwan@newsis.com
【거제=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선박과 골리앗 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2018.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올 상반기(1~6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40.5% 감소한 5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0% 감소한 4조5819억원, 당기순이익은 70.9% 감소한 432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올 2분기(4~6월) 매출액은 2조3257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강재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등 원가상승 요인과 선박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은 "주력제품인 LNG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이 연속 건조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고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원가절감 노력도 결실을 거뒀다"며 "환율 상승과 해양플랜트 추가 정산 확보도 연속 흑자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대우조선의 종속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 4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오는 3분기 연결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이는 연결기준에 따라 회계상 발생하는 손실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대한 결손금은 지속적으로 자본총계에 반영해 총자본과 회사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매각대금 239억원이 들어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 부실 자회사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안정적 경영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주력제품 연속 건조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지고 있다"며 "자구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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