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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오리온, 4분기 어닝쇼크에 시장심리 급락

기사등록 2018/02/19 10:40:37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의 모습. 2017.07.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의 모습. 2017.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오리온(271560)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19일 오전 10시 기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오리온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7단계'(매우 좋음)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장 낮은 레벨인 '1단계'(매우 나쁨)로 여섯 계단 떨어졌다.

이는 중국 사업 부진으로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4일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7%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4808억원으로 24.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은 매출 5068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중국 법인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4분기 어닝쇼크에 따라 DB금융투자(15만2000원→13만3000원), 현대차투자증권(14만1000원→13만원), 신영증권(15만원→14만원) 등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 부문의 매출 회복 지연과 영업적자 전환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한한령(韓限令) 이후 유통 채널 내 매대 점유율 감소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오리온은 중국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바뀐 채널 전략으로 성장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지만 향후 제한적 회복 정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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